‘모바일앱 시장, 캐릭터의 스마트한 선택’
최근 지하철을 타게 되면 객실의 40% 이상의 승객들은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무언가에 열중하는 모습을 흔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웹 서핑은 물론 신문, 게임, SNS(Social Network System : Twiter, FaceBook 등 이용자간 커뮤니케이션), 영화등 2009년 말 스마트폰의 출시 이후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풍경이며, 특히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서 IT관련 아이템은 국민이면 누구라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며, 그 아이템에 대한 적응력은 전세계 어느 국가보다고 빠르다는 것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스마트폰의 출시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 그 예로 이동통신사의 경우 종례 유료문자서비스의 제공과 데이터 통신요금에 대한 수익이 더 이상 발생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으며, 반대로 광고, 언론, 영상, 디자인 등 콘텐츠 기반의 마케팅 및 서비스 산업에서는 새로운 매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스마트폰의 출시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목말랐던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출시 1년 만에 국내 스마트폰 보급이 1,200만대(2011년 3월 방송통신위원회/이동통신사 집계자료)가 넘는 경이로운 기록갱신을 하였고, 2012년 말에는 약 2,000만대 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산업은 또 다른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많은 분야의 전문가 들이 예견 했던 것이라 하겠다.
이에 힘입어 국내 캐릭터 산업 분야에서도 2010년 말부터 빼르게 대응하여 움직이기 시작 했으며, 현재 국내 캐릭터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아이코닉스의 “뽀로로’캐릭터 상품을 이용한 Applicatino이 출시 되어 많은 인기를 얻은바 있으며, 부즈클럽의 ‘캐니멀’은 미국 무료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크고 작은 성과들에 대한 이야기는 속속 전해지고 있다.
제한적이었던 캐릭터 홍보수단의 새로운 길이 열리는 신호탄으로, 국내 캐릭터 산업에 있어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시장은 단순히 어플리케이션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이 주목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어 진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어지고 있는 Application Store는 ‘삼성앱스’, T-Store’, ‘OZ-Store’. ‘Olleh-Store’ 그리고 글로벌 시장인 애플사의 ‘App-Store’와 구글사의’Android Market’등이 있으며, 그 밖의 크고 작은 사설 Market(Android 향)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마켓에서 판매 되어지고 있는 매출 규모는 아직 수개월 내에 제작 비용을 환수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회사와 대기업, 어플리케이션 제작사 들이 캐릭터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는 이유는 바로 전세계 규모의 Application Market에 대한 영향력 과 가능성, 또 사용자의 이슈가 90년대 IT산업의 Online Desk에서 Online Portable로 빠르게 전환을 꾀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2008년 7월에 개장 하여 약 4년 동안 전세계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쌓아온 어플리케이션의 수 30만개, 누적 다운로드 수 100억 건이 넘는 애플사의 ‘App-Store’는 다운로드 수만으로도 그 어떤 산업규모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말 할 수 있다.
또 불과 출시 된지 1년이 조금 넘는 Android Store는 빠른 속도로 애플사를 뒤쫓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캐릭터를 이용한 국내 어플리케이션은 아직은 손에 꼽힐 정도의 수에 불과하다
이미 국외의 스마트폰 마켓에서의 캐릭터를 이용한 성공사례들은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 위주로만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 개인 개발자가 만든 ‘eXeon Wars’는 국내에서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했던 ‘졸라맨’ 같은 단순한 캐릭터를 이용하여 만든 Defense게임이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의 유료 마켓에서 수개월간 1위를 차지하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앞서 언급한 부즈클럽의 캐니멀의 경우 미국 무료 마켓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뽀로로’, ‘코코몽’, ‘디보’등의 국내 캐릭터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들이 이미 출시 되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위즈크리에이티브의 ‘다이노웁스’ 또한 출시 4주 만에 교육카테고리 4위를 차지 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새로운 경쟁 구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처럼 손쉽게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 출시함과 동시에 전세계 90개국의 마켓에 동시 홍보 할 수 있는 시장에서, 캐릭터라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다가 선다면, 기술을 넘어 양질의 콘텐츠 융합을 통한 보다 경쟁력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의 등장과,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과의 무한한 확장성을 넘나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그 어떤 콘텐츠 보다도 영향력 있는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발맞추어 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시도한다면, 전세계 모든 스마트폰 유저들을 오랫동안 매료 시킬 수 있는 ‘롱셀러 캐릭터’ 꿈은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 질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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